아직까지는 일교차가 꽤나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낮에 밖에 나가보면 뜨거운 여름이 코앞까지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듯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지금의 낮 기온보다 더 뜨거운 기온을 견뎌야 하겠지만, 당장 오늘만 해도 장난이 아닙니다. 장을 봐야 해서 차를 타고 잠시 동안 밖의 날씨를 경험하고 왔는데, 1시간 정도 밖에 갔다왔을 뿐인데 기운이 다 빠집니다.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걱정이 큽니다. 오늘도 운동을 하러 갈 계획이었는데,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가 장을 본 이유가 냉면을 먹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지금 제 냉장고에는 맛있는 냉면을 만들기 위한 모든 재료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요리 실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함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 물을 끓이고 있으니 이가 시릴 정도로 냉면을 만들어서 한 그릇 먹으면 다시 기운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슬슬 더워지고 있는 여름인데, 아무쪼록 모든 분들 잘 이겨낼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여름이 다가오면 제 주변에는 항상 기운이 빠지는 사람이 반이고, 냉방병으로 콧물을 흘리는 사람이 반인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누구보다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계곡에 놀러가고, 바다에 놀러가서, 시원하고 활기차게 놀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저는 이제 물이 끓기 시작했으니 냉면을 익히러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깜빡한 부분이 있는데, 육수를 얼려두지 않고 물부터 끓였군요. 육수를 시원하게 만들려고 얼음을 태우니 금방 싱겁게 맛이 변해서 별로였는데, 아무래도 이번 여름의 첫 냉면 개시는 실패작이 될 것 같습니다.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내용이 괜찮았다면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31분 전 수작업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