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일교차가 엄청 심한 날이 있었죠? 이 날 저녁에 방심하고 창문을 열어두고 잠을 잤습니다. 저는 목이 엄청 약한 스타일이라 당연하다는 것처럼 목감기가 찾아왔어요. 그래서 요즘 자고 일어나면 항상 목이 칼칼하고 기침을 합니다. 평소에도 자주 찾아오는 녀석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관리하는 노하우는 있습니다. 항상 따듯한 차를 마셔주고, 천을 적당히 둘러서 차가워지는 것을 예방하죠.

 

그런데 지금은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따듯한 차를 마시거나 천을 두르면 너무 덥습니다. 낮에는 이렇게 하면 땀도 많이 나고, 땀띠까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고 있는데, 여전히 일교차가 있는 편이라 그런지 좀처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케어하는 것은 힘들고 무시하자니 호전되지 않아서 약국을 찾아갔습니다. 평소 약을 먹는 것을 특별하게 싫어하거나 꺼려하지는 않지만 직접 케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약에 의존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감기 때문에 약국을 찾아가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좌우간, 약을 사왔고 어제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약을 먹었다고 해서 증상이 엄청나게 사라진 것이 느껴지는군요. 역시 필요할 땐 챙겨먹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왜 진작에 도움을 받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며칠 동안 기침을 하느라 허파가 떨어져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상황도 있었는데, 너무 미련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방심하기 힘든 시즌인데, 모든 분들 건강 관리 잘 하셔서 하루하루 활기찬 나날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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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1분 전 수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