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찾아왔군요. 여기를 찾아온 것도 그렇고 무기력한 느낌이 찾아온 것도 그렇습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난 것 같습니다. 서서히 강해지는 느낌이 들더니 지금은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 사실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도 엄청 귀찮게 느껴집니다. 정말 무료한 시간들을 보내다가 심심해서 키보드를 잡았는데 막상 또 손이 키보드 위에 올라가니 귀찮고 버겁게 느껴집니다.

 

얼마 전에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기운이 빠질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열정은 장작과 같아서 금방 타버린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최근 조금 생각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정해둔 목표를 빠르게 달설할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 아무런 것도 하기 싫어지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제일 기본이자 핵심이라 하는데 저는 꾸준함을 유지할 수 없어서 목표도 달성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 상상하는 과정은 의욕을 올리는데 필요한 부분인 것은 맞지만 절대로 비중이 커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목표가 있어도 행동으로 옮길 줄 모르는 사람은 실패만 있을 것이고, 목표가 없어도 그냥 발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생각한 것 이상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목표나 성과에 대한 부분에 치우치는 것보다는 하루하루 그냥 어제보다 조금 더 만족스럽고 발전된 모습으로 살아가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 0.1%라도 꾸준하게 발전을 한다면 그 작은 수치들이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 보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솔직히 생각 정리는 이렇게 하기는 했는데, 이미 찾아온 습관적인 귀찮음과 무기력함은 아직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제 몸은 무겁고 뭔가를 시작해야 겠다는 의욕도 생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활을 했던 적이 많아서 가만히 기다리면 다시 원래의 상태가 될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이제는 괴롭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서둘러 극복하고 그냥 평온하게 해야 할 것들을 해내며 서서히 느리지만 꾸준하게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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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1분 전 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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