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을 정해두지 않고 매매하는 다 계약 운용을 하는 경우에도 당일 손실 제한은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예컨대 하루 2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면 어떤 이유가 됐든, 당일 매매를 종료하고 다음 거래일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큰 손실이 발생할 때 150만 원의 손실이 있는 사람이 당일 손실 제한을 50만 원으로 정해두고 지킬 수만 있다면, 절대로 하루 만에 150만 원을 잃을 일이 없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문제점은 있습니다. 예컨대 50만 원의 손실 제한을 정해두었는데, 평소 6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한 뒤에 수익 전환에 성공하며 매매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면 50만 원의 손질 제한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손실 제한 수준을 조금 더 여유롭게 설정하거나, 무작정 50만 원의 손실 제한 수준을 그대로 유지해보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평소 큰 손실을 기록한 뒤에 수익 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도 무작정 정해둔 당일 손실 제한을 지키면 결국에는 누적 수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정해둔 당일 손실 제한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죠. 손절 기준을 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일 손실 제한을 정하는 것에도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스스로 감내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으로 정하면 됩니다. 다만, 당일 손실 제한 수준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보태자면, 최소한 3거래일 안에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의 손실만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수익을 챙기는 거래일의 평균 수익이 20만 원이라면, 당일 손실 제한은 최대한으로 늘려도 60만 원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3거래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일주일 동안 하루를 손실로 마감하더라도 주 단위로는 누적 수익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담으로 손실 제한 수준에 도달하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매매를 하면서 손실 제한 수준에 도달했는데,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라면, 어떤 이유로 매매 횟수가 갑자기 많아졌다는 의미가 됩니다. 추세 매매를 주력으로 한다면 방향이 없는 변동성 흐름 또는 박스권 흐름에서는 매매 횟수가 자연스럽게 많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손실이 늘어나게 되는데, 손실이 너무 커져서 더 이상 새로운 자리를 진입할 수 없을 때가 되면 비로소 추세 흐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즉, 내 기법과 맞지 않는 흐름 속에서는 당일 손실 제한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정해둔 당일 손실 제한을 무시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됩니다. 애초에 내 기법으로 장세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니, 장세를 판단하는 방법을 보완하고, 관망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스캘핑 매매와 단타 매매를 주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매매 횟수를 줄이기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누적 수익을 쌓는데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파동을 보고 주가의 흐름을 읽으면서 매매를 한다면, 매매 횟수가 수익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히려 관망해야 할 땐 관망할 줄 알며, 흐름이 보여도 맥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 뒤에 진입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매매 횟수가 줄고 수익은 점점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기법은 진입할 수 있는 자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루 중 나오는 자리를 모두 진입하고 이렇게 진입한 모든 자리가 손절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당일 손실 제한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매매 횟수를 줄이는 것 하나만으로도 손실 규모를 줄인 것입니다. 반대로 조금의 수익만 챙겨도 누적 수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만약 수시로 큰 손실이 찾아와서 고민이라면, 손절 기준과 당일 손실 제한을 정하고 매매를 하되, 진입 횟수가 너무 많아서 손실이 커지는 것은 아닌지 고민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진입 횟수가 많은 것이 원인이라면, 조금 더 맥점에 가까운 자리를 포착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려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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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1분 전 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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