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관점에 따라서 사람은 끊임 없이 어떤 승부에서 이기고 있다고 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게으르게 행동하며 미래에 대한 걱정만 하는 사람은 자신이 게으르다는 것을 증명하는 승부에서 이기고 있는 것이죠. 아마 원하는 목표가 있는데 그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어떤 패턴에 쌓여서 항상 같은 상황만 연출하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를 달성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대해 생각만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싸움에거 이기는 것이라 합니다.

 

저도 최근 몇 주 동안 계속 침대에 누워서 스스로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 침대를 벗어나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작 몇 주 동안 침대의 포근함에 완전히 적응을 했었기 때문일까요. 한 번에 이불을 걷어내고 땅에 발을 디디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이불을 걷어내고 느리지만 그래도 조금씩 패턴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겨우 한 쪽 발을 바닥에 붙인 것 같습니다. 남은 한 쪽 발도 바닥에 붙이고 일어나야 하는데, 급하다는 생각은 사실 들지 않습니다. 그저 패턴을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패턴을 조금씩 바꿀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책을 읽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평소 자기계발을 도와주는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제 상태가 멀쩡하다고 생각이 될 땐 그리 도움이 되지 않지만 스스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땐 책을 읽는 것이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제가 당장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 생각하는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이 꼭 하나씩은 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 많은 공감이 되고 또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길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고, 문제의 종류는 생각처럼 무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의 종류가 다양한 것은 분명하지만 몇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를 할 수 있으며 내가 지금 겪는 문제는 다른 사람이 이미 겪어봤고 또 해결을 해본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조금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자기계발 서적을 읽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분이 있으시지만 자기계발서를 싫어하거나 딱히 찾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그저 글로 정리해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시기 때문이죠. 저도 이 얘기에 공감을 합니다. 제 상태가 멀쩡할 때 자기계발서를 읽어보면 확실히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뿐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로 힘이 들 땐 같은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지금처럼 느리더라도 변화할 수 있으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기왕이면 속도가 빠르면 좋겠죠. 하지만 속력에 집중하다 방향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속력의 비중을 높이지는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으니 언제든지 위험을 인지하며 즐길 줄 안다면 과거에 살지 않고 지금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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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1분 전 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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