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탈모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으신가요? 탈모는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탈모가 의심이 된다면 우선 자가진단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탈모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유형에 맞는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자가진단을 하는 방법과 관리 요령은 아래쪽에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혹시 내가 지금 탈모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으셨다거나, 효과 좋은 관리 노하우를 찾고 있으셨다면 하단의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 자가 진단
- 탈모 예방 습관
- 약을 활용한 치료
-치료제 비용 부담 확 줄이는 노하우
탈모 자가 진단해보기
묘하게 예전보다 이마가 넓어지거나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자가 진단을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가 진단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음 10가지 항목 중 해당하는 항목이 5가지 이상일 경우 우려 단계입니다. 물론 해당하는 항목이 4개 이하일 경우에는 정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이마가 수개월 전보다 넓어진 느낌이 들거나, M자형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 최근 가늘고 힘없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편이다.
- 하루 8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 이마와 정수리 부분이 유난히 번들거린다.
- 갑자기 두피가 약해지고, 가렵고, 비듬이 심해졌다.
- 두피의 피지량이 갑자기 늘어난 느낌이 든다.
- 전체적으로 혹은 이마선 위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부드러워졌다.
- 앞머리와 뒷머리의 굵기 차이가 심하다.
- 수염이나 가슴 등, 몸에서 자라는 털이 점점 굵어지고 있다.
- 눈썹을 올렸을 때 생기는 이마 주름보다 헤어 경계선이 뒤쪽에 있다.
단,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탈모는 자가 진단으로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만약 위의 항목 중 5가지 이상 해당하는 항목이 있다고 하더라도 탈모가 아닌 정상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 병원에 내원하셔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있는지 면밀하게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 내원하실 때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대학 병원 위주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이유는 얘기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생략하겠지만,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학 병원 피부과 위주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그 어떤 방법도 완벽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제가 올려둔 항목처럼 적당히 신뢰도가 있는 자가 진단 과정을 선택하시되 우려가 되는 상황에서 정확한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생활 속 탈모 예방 습관
남성 탈모와 여성 탈모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가르마 탈모나 원형 탈모의 경우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대부터 꾸준하게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한다면, 두피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 머리를 묶을 때 꽉 묵지 말아 주세요.
- 해조류와 같은 모발에 좋은 음식을 식단에 추가해주세요.
-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눕지 않는 것이 좋아요.
- 흡연과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 다이어트는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서 여유롭게 진행해주세요.
-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할 땐 저온 바람을 사용해주세요.
- 수면 시간과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해주세요.
-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나만의 방법을 찾아주세요.
- 린스를 사용할 땐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 샴푸는 손에서 거품을 낸 뒤에 사용해주세요.
- 수건으로 머리를 너무 강하게 닦지 말아 주세요.
- 왁스나 스프레이 등, 헤어 픽서 제품은 반드시 감고 나서 주무세요.
-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담가 두지 마세요.
- 자외선이 강할 땐 모자를 써주세요.
- 혈액순환을 위해 충분한 운동을 해주세요.
위에 적어둔 생활 습관을 지킨다면 보다 건강한 두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단, 남성 호르몬에 의한 탈모는 약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탈모는 생활 습관으로 케어할 수 없으며, 휴기지가 찾아오거나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 유전에 의한 탈모가 의심될 땐 반드시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탈모 치료 방법의 종류
20대가 됐든, 30대가 됐든, 학생이 됐든, 직장인이 됐든, 여성이 됐든, 남성이 됐든, 탈모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안내에 따라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탈모이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의 종류가 다르고,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도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래쪽에 정리해둔 탈모 치료를 위한 약은 이런 종류가 있구나 정도로 참고하시는 것이 가장 적당할 듯합니다.
- 미녹시딜 : 남성과 여성에게 공통적으로 처방되는 바르는 형태의 발모제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바르고, 최소한 4시간 이상 두피에 약이 묻은 상태로 유지되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끈적임과 가려움 때문에 낮에 바르는 것을 꺼려하지만 하루에 한 번을 바르면 효과는 반감됩니다. 물론 바르지 않은 것보다 한 번이라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프로페시아 : 미녹시딜과 함께 미국 식약청이 승인한 두 가지 탈모약 중 한 가지입니다. 시중에는 탈모에 효과가 좋다는 영양제가 다양하지만 미국 식약청이 인정한 치료제는 이 두 가지에 불과합니다. 미녹시딜이 두피의 혈관을 확장시켜서 모근 휴지기를 줄이며 발모가 되도록 하는 방식이라면, 프로페시아는 DHT의 생성을 저해해서 탈모를 막습니다. 최소 3~6개월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생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처방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치료제 외에도 탈모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판토가 등의 영양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양제의 경우 테스트 결과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즉, 탈모 치료를 할 때 함께 드신다면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영양제만으로 탈모를 치료하거나 온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탈모약의 경우 비용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직구를 통해서 장만하고 사용하시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미녹시딜은 커클랜드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형 탈모에 많이 처방되는 엘크라넬의 경우 직구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모발 랑스, 판토가, 트리코 센스도 역시 해외 직구를 통해서 장만하는 편이 저렴하며, 직구를 하면서 프로페시아를 구할 수는 없지만, 동일한 성분을 챙길 수는 있습니다.
- 단, 이러한 탈모 치료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상황에 맞게 적정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다시 한번 강조를 하자면, 탈모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개인적으로 치료제를 구해서 사용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어떤 치료제가 좋은지에 대한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탈모의 자가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아무쪼록 들러주신 분들에게 보탬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며 저는 여기서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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